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외과 박장상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제39차 대한혈관외과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팀은 “일산화질소합성효소 유전자 전이가 토끼 경동맥의 내막손상에 따른 내막증식 및 Fibronectin 발현에 미치는 억제효과(Inhibitory Effect of 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 (iNOS) Gene Transfer on Intimal Hyperplasia and Fibronectin Expression Induced by Carotid Artery Denudation)”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제공하는 성의장학중점지원연구비로 4년간 진행됐으며 혈관외과분야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과제로 남아 있는 동맥협착의 기전을 규명하는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연구는 피츠버그 대학의 Melina Kibbe 교수팀으로부터 유전자 iNOS를 제공받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수행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혈관 벽내에 분포하는 평활근세포의 증식 및 이동에만 촛점을 맞추어 동맥 협착의 기전을 규명하고 그 억제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포외물질의 변화를 확인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박 교수팀은 내막증식의 약 70 - 75 %를 차지하고 있는 여러 가지 세포외물질의 변화를 확인하고 그 기전을 규명하기 위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변화를 억제 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