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23일 인공신장실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신장환우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혈액투석을 받게됐다.
재활전문병원인 구포부민병원은 그동안 뇌졸중재활, 퇴행성 신경재활, 소아재활 등 지역 최대규모의 재활치료실과 작업치료실, 비수술적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민병원(종합병원)과 자매병원이다.
인공신장실은 총 16대의 인공신장기(독일 FMC 혈액투석기)가 가동되는데, 특히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친환경적인 실내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초여과 정수시설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혈액투석 전문간호사가 상주하면서 환자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이 투석을 받으러 매번 병원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입원실도 마련했다.
정흥태 이사장은 “무엇보다 투석치료는 장기간 힘든치료이며, 여러 합병증 등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구포부민병원 인공신장실은 신장환우들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환자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