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연변사랑공동체가 최근 조선족과 한족, 장애아들을 위한 음악학원 '계명동산음악원'을 설립했다.
25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중국 훈춘시 장애인학교에 문을 연 음악원 30평 규모에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등의 악기와 놀이시설을 갖췄다.
음악원에서는 전담교사가 배치돼 장애아들에게 음악공부를 시키고 음악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연변사랑공동체 배옥석 회장은 "음악원을 통해 장애아 무료교육 뿐 아니라 조선족과 한족 등 일반인에까지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변사랑공동체는 동산병원 교직원들의 친목단체로 연변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나서고 있으며 기아에 빠진 북한 어린이에게 식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