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는 인슐린 치료제 ‘란투스(Lantus)'가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유럽 당뇨학회의 연구 결과를 반박했다.
지난 26일 유럽 당뇨학회에서는 란투스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다른 인슐린 제제를 사용한 환자에 비해 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독일내 연구결과가 발표됐었다.
그러나 사노피는 임상 시험에서 란투스와 암간의 연관성은 나타났지 않았다고 이 연구결과를 반박했다. 하지만 앞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만명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 임상 시험과 시판후 안전성 감시 결과도 란투스의 안전성을 입증해 준다고 사노피는 밝혔다.
유럽 의약청은 란투스와 암간의 연관성은 확정되지도 배제되지도 않았다며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 당뇨병 학회는 독일 연구결과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환자들의 과잉 반응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