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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지도층 주사제·항생제 처방 '극과 극'

주사제처방률 2.03%부터 88.9%까지 격차 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9-07-18 06:49:19
의료계지도층 주사제·항생제 처방률.
최근 학회 등 의료계 내부에서 주사제·항생제 처방률을 낮춰야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개 의료기관의 항생제처방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일부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그렇다면 의료계 지도자층의 주사제 및 (급성상기도감염)항생제 처방률은 어떠할까.

17일 메디칼타임즈는 주사제 및 항생제 처방률과 관련, 심평원의 지난해 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자료(2008년 4분기 기준)와 가정의학과·내과·이비인후과 등 3개 진료과목 개원의협의회 이사들의 처방현황을 살펴본 결과 상당한 격차를 드러냈다.

이개협 회장 등 주사제처방률 10%미만

특히 주사제 처방의 경우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이의석 회장(서울유니언이비인후과)은 주사제처방률 7.78%로 낮았으며 항생제 처방률 또한 36.68%로 심평원이 제시한 평균 수치인 55.46%보다 낮았다.

이어 임현호 학술부회장(두리이비인후과)은 주사제처방 3.13%, 항생제처방 12.81%로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정도광 보험이사(하나이비인후과)는 주사제 7.74%, 항생제처방 14.59%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항생제 처방률에서는 가정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이동수 의무이사(연세가정의원)가 항생제처방 0.84%에 불과했으며 개원내과의사회 김육 공보이사는 14.42%에 그쳤다. 이어 신성태 학술이사는 8.58%로 낮아 항생제 처방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계 지도층이 이를 주도하고 독려해야한다는 점에서 이처럼 개원의협의회 이사들의 낮은 주사제·항생제 처방률은 주목할 만하다.

내과의사회 임원 항생제 처방률 90%육박

그러나 모든 의료계 지도자들이 심평원이 제시한 평균 이하의 낮은 처방률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심평원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의원급 주사제 처방률 평균은 25.14%, 항생제 처방률 평균은 55.46%수준이지만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의 경우 A이사는 주사제 41.85%, 항생제 89.61%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또 내과의사회 B이사는 주사제 28.86%, 항생제 88.98%의 처방률을 C이사는 주사제 35.15%, 항생제 88.28%로 위의 낮은 처방률을 유지하고 있는 이사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주사제 처방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던 이개협 일부 이사들 중 항생제 처방률은 높게 나타난 사례도 있었다.

D이사는 주사제 처방률은 2.03%으로 매우 낮았지만 항생제 처방률은 88.9%으로 높았으며 E이사의 경우 주사제는 16.74%로 이 역시 심평원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항생제 처방은 91.03%로 매우 높았다.

과별 평균을 살펴보면 주사제 처방률의 경우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이사들은 모두 평균 이하로 처방률이 낮았다. 반면 내과의사회 이사들의 처방률은 20명 중 10명만이 평균보다 낮았으며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는 6명 중 2명만이 낮은 처방률을 보였을 뿐 그외에는 30~40%로 상당히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처방률 낮추기 일부 필요하지만, 의사평가 기준될 수 없어"

이에 대해 이개협 이의석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주사제 및 항생제 처방에 대해 조심하다보니 낮게 나타났지만 사실 처방률이 높고 낮은 것을 기준으로 해당 의사가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학회에서는 높은 주사제, 항생제 처방률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사실 심평원이 약가 등 재정낭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주사제 및 항생제 처방률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물론 진료과목에 따라 지역별 특성에 따른 환자 구성원에 따라 처방률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은 동의한다"고 밝히며 "그러나 주사제 처방률 50~60%를 넘어서면 해당 의료기관은 처방률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인정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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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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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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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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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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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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