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게놈 싸이언스와 GSK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루프스 치료제 ‘벤리스타(Benlysta)'의 후기 임상 시험 결과 환자들의 증상이 현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벤리스타는 초기 임상 시험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보이지 못한 바 있다. 따라서 분석가들은 벤리스타의 개발 전망을 낮게 예상했었다.
그러나 후기 임상 시험 결과 벤리스타를 투여한 환자 57.6%가 증상의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 결과 분석가들은 벤리스타가 최초의 질병 개선 루프스 치료제로 승인 받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출시 후 매출 10억달러가 넘는 거대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에는 약 150만명의 루프스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세계적으로는 약 5백만명의 환자가 있다고 루프스 질병 제단은 밝혔다.
휴먼 게놈사는 오는 11월 벤리스타에 대한 후기 임상 시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FDA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가 벤리스타에 우선 심사권을 부여할 경우 벤리스타는 2011년경에는 출시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