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코메드(대표 이자성)는 20일 디지털 엑스레이에 초정밀 디텍터(Flat Panel X-Ray Detector) 기술을 적용시킨 'Titan2000 유니버설 타입'의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Titan2000 유니버설 타입'은 본체 유니트가 자유롭게 회전하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에서 머리·가슴·다리 등 다양하고 넓은 신체부위의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원터치로 기기의 셋팅부터 작동이 용이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초정밀 디텍터(Flat Panel X-Ray Detector) 기술을 적용시켜, 기존 필름 촬영의 엑스레이 보다 영상을 획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수초 이내로 단축시켰다.
게다가 디텍터에 사용되는 TFT Panel은 변환효율이 좋을 뿐만 아니라 정밀하게 자동 제어되는 기구물을 이용해 매우 깨끗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국제 의료영상표준인 DICOM3.0의 지원으로 의료 영상저장전송시스템 (PACS)과도 연동이 가능해 고화질의 영상을 바로 모니터로 받을 수 있어 비용과 시간 등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코메드 김기조 선임연구원은 "유니버설 타입의 디지털엑스레이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활용도를 높다"면서 "Titan2000은 전체 동작이 자동제어가 되어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됨과 동시에 피폭선량이 매우 낮아 의원 급은 물론 대학병원까지 최적화된 의료 환경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메드는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개발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C-Arm 시스템과 국내 최초로 디지털 X-ray 장비를 개발했다. 아울러 코메드는 CE 인증이나 FDA 획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미국, 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해 2008년에 수출 700만불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