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소아암 환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복권 수익금 가운데 30억원을 저소득층 아동 암환자 지원 등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특히 소아암 환자 가운에 치료비 부담이 큰 극빈층과 차상위계층에게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복지부에서는 대략 4천여명의 소아암 환자 중 매년 500명씩 최대 1,000만원을 치료비로 보조하고 있으나 나머지 환자에게는 예산부족으로 별다른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