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시 다른 소아에 비해 비교적 적게 태어난 경우 수면 장애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8월호 Sleep지에 실렸다.
건강하고 정상적인 출생을 한 8세소년 298명에 대한 연구에서 출생 시 몸무게와 키가 작은 소아의 경우 호흡곤란 또는 악몽으로 인한 수면 장애와 방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산모의 임신기 음주 버릇이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손상을 미쳐 소아의 수면 장애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임신 중 일주일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신 산모의 소아의 경우 수면 시간이 7.5시간 미만이며 잠을 들기까지 오래 걸리는 등 수면 장애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출생시 소아의 크기가 이후 수면등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계 발달 변화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소아에서 출생시 신장과 몸무게가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며 출생시 소아의 크기는 유전적으로도 영향을 받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