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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전공의 월급 100만원·당직비 20만원 인상"

학회 설문조사 결과 절반 찬성…"수가 인상분 70% 과에 지원"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9-08-28 18:41:26
외과 의사 절반 가량은 수가 30% 가산분으로 전공의 월급을 100만원 인상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대한외과학회는 28일 외과 전문의 수가 30% 가산 적용에 따른 권고안을 마련하고, 학회 비전과 미션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외과 주임교수, 과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외과학회 전호경 기획이사는 최근 외과학회 회원 676명(이중 전공의 89%)을 대상으로 수가 인상에 따른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1%는 수가 30% 인상분의 사용 방법을 병원장과 외과 과장이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된 수가의 사용처를 공개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8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에 30% 가산된 수가의 몇 %가 외과의사에게 직접 할당돼야 하느냐고 묻자 56%가 70% 대 이상을 희망했고, 28%는 50~60%대, 12%는 30~40%대 라는 반응을 보였다.

외과의사에게 돌아오는 할당액 중 몇 %가 전공의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하느냐는 질문에서는 46%가 30~40%대, 30%가 50~60%대, 12%가 20%대 미만, 12%가 70%대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추가 인상된 금액의 일정부분을 적립해 외과 전문의의 교육과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는데 동의하는지 묻자 7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30% 가산 적용된 수가를 어떤 방식으로 전문의들에게 혜택을 줘야 하느냐고 묻자 48%는 균일한 비율의 월급 인상, 38%는 수술행위료 등 새로운 급여항목 신설, 11%는 전문의 수 증원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을 희망했다.

전공들 지원 방법에서는 45%가 균일한 비용의 월급 인상, 24%가 근무시간 초과시 초과 근무수당 신설, 15%가 전공의 복지 사용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의 월급을 인상하면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48%는 100만원, 30%는 50만원, 13%는 200만원 이상, 9%는 200만원이라고 대답했다.

전문의 및 전공의 당직비의 획기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는 질문에는 95%가 동의하고 나섰다.

당직비를 인상한다면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묻자 50%는 일 20만원, 28%는 일 10만원, 22%는 일 15만원이라고 응답했다.

인력 채용에 대한 질문에서는 64%가 전문의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고, 83%는 전공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조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69%는 전공의 의무기록 정리를 돕기 위해 비서를 채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 근거해 외과학회 권고안이 결정되면 언제부터 시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60%는 7월초부터 소급해 시행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과학회 권고안대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려 96%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외과 비전과 미션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43%는 외과의사로서 현재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자긍심을 느끼는 이유가 장래가 희망적이어서냐고 묻자 부정이 41%, 약간 부정이 26%, 보통이 24%라고 응답한 반면 이를 긍정한 답변은 9%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 외과 전공의 지원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인 외과 수가로 장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96%으로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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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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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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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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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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