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약인 ‘넥시움(Nexium)'을 혈전용해제인 ’플라빅스(Plavix)'와 같이 병용해도 약효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31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3월 플라빅스와 넥시움 병용이 환자의 2차 심장마비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와 다른 것.
미국 브링햄(Brigham) 여성병원 연구팀은 플라빅스와 릴리의 ‘이피언트(Effient)'를 복용하는 만3천명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전용해제를 위장약과 병용해도 약물의 효과가 감소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임상시험을 통해 확정적인 결과를 얻을 때까지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