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상반기 진료비 부당청구 기관 241개소 적발

손숙미 의원, 현지조사 결과 분석…총 부당금액 47억원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9-01 10:24:50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 241곳이 복지부 현지조사에서 진료비 부당청구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비 부당청구 요양기관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 상반기 307개 요양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 이 가운데 78.5%인 241개소에서 부당청구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기관에서 발생한 부당금액은 총 47억5302만원으로, 기관당 평균 1972만원 규모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적발 기관수는 의원에서 부당금액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았다.

적발기관 수를 종별 구분해 본 결과 의원이 107곳, 병원 50곳, 약국 25곳, 한의원 23곳, 치과의원 4곳, 종합병원 이상 2곳 등으로 파악된 것.

특히 이 가운데 의원 3곳과 한의원 2곳, 약국 1곳에 대해서는 부당청구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당금액별로는 병원급에서 발생한 부당금액이 23억5624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원이 15억5472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현황 및 조치내역(단위: 개소, 천원)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에서 적발기관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실제 손 의원실에 따르면 부당청구로 적발된 총 241개 기관 가운데 68곳이 서울에 위치해 있었며, 경기 65곳, 부산 20곳, 전남 13곳 순이었다.

부당금액 또한 서울이 22억8505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이 9억8181만원, 경기 7억7714만원, 경남 7억1465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부당청구 요양기관 현황 및 조치내역(단위: %, 건, 백만원)
이와 관련 손숙미 의원은 "부당확인율이 높다는 것은 현지조사 대상기관 선정이 비교적 정확하게 이뤄졌다고 볼 수도 있으나, 매년 비슷한 수의 요양기관을 현지조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확인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부당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사후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향후 요양기관 현지조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고, 부당청구가 확인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당청구 여부 확인을 간소화 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