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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2% "신종플루 백신나오면 접종 받겠다"

이애주 의원 설문조사, 공급부족사태 예고…대책마련 시급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9-02 06:40:42
신종플루백신에 대한 국민 수요도가 80%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가 확보할 예정으로 있는 백신물량은 1336만명 분에 불과해, 대규모 공급부족 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폴리시앤리서치에 의뢰, 전국 남녀 28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82%는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이 출신되면 접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6.6%에 그쳤다.

백신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0대(89.4%), 지역별로는 광주(89.2%)와 전남(85.7%)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우선접종 대상자로 구분된 의료인·임산부·군인 등(85.1%)에서도 여타 분류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구도가 높았다.

이와 관련 이애주 의원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백신으로 인해 시장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접종 희망률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82.1%로 가정할 경우 정부의 계획대로 1336만명분의 백신을 모두 확보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약 2666만명 가량은 백신접종을 희망하더라도 접종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것.

이애주 의원은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경우 가짜 백신의 유통 혹은 불법 백신의 밀반입 등 국가적인 대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정부 공급방식에 한계가 있다면 민간 유통망을 통해 자발적으로 유통시키는 방식을 열어두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70%, 신종플루 행동요령 모르거나 실천 안해

한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중 상당수는 여전히 신종플루 행동요령을 잘 모르거나 알고도 실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에 대한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45.5%는 손씻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잘 모르고 있다고 답했으며, 25.5%는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민행동요령을 잘 알고 있으며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는 응답은 29.1%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이애주 의원은 "예방 대책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도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만큼 신종 플루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잠재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TV 광고 등 예방 수칙 홍보에 대한 보다 적극적 정책 수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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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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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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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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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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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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