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립 대학 학생 2천명이 신종플루 증상을 나타냈다고 대학 관계자가 5일 밝혔다. 이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집단 독감 발생이다.
워싱터 주 위트맨 카운티에 위치한 위싱턴 주립대는 지난 주 실시된 실험에서 신종플루 발생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당국은 현재 독감 증상이 나타난 2천명의 학생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대학 당국과 접촉 없이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까지 고려 시 신종플루 발생자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독감이 여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9월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매우 특이하다고 밝혔다.
워싱턴 주립 대학 신종플루 발생 환자들의 경우 심각한 증상은 보고 되지 않았으며 3-5일이 지나면 회복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학 당국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