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기관 늘고 파이 줄고…내과·ENT 갈수록 팍팍

심평원 통계지표 분석, 정형외과·안과는 시장 확장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9-09 06:50:17
전체 개원시장에서 내과와 이비인후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형외과와 안과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발간한 '2006년~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총계는 4조4252억원 수준으로, 내과 등 상위 5개 과목이 의원 전체 진료비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 외래 진료비 수입 상위 5개과가 전체 요양급여비용의 70%를 차지하고 하위과가 나머지 30%를 서로 나누어 가지는 이른바 '3070 법칙'이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

상위 5개 과목에는 일반의(전문과목미표시 포함),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그 내부에서는 과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내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 진료비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한편, 정형외과와 안과의 파이는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

실제 심평원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내과의 급여비 점유율, 다시말해 전체 의원급 총 급여비 가운데 내과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에 비해 0.41%p가량 감소한 16.75%를 기록하고 있다.

이비인후과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진료비 점유율이 9.20%에서 8.58%로 0.62%p 가량 줄었다.

특히 내과와 이비인후과 경우 기관 수가 증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기관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도 이들 진료과목이 차지하는 급여비 파이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

이는 기관 수의 감소가 곧 급여비 점유율이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와는 또 다른 양상이다.

한편 정형외과와 안과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과의원의 급여비 점유율은 지난 2006년 상반기 7.73%에서 2007년 7.95%로 증가한데 이어 2008년 8.27%, 그리고 올해 8.49%까지 높아졌다.

정형외과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급여비 점유율이 11.48%에서 12.29%로 늘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