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이 최근 2년간의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250병상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병실부족 문제가 완전 해소돼 향후 모든 과의 진료실적이 상승될 것이라는 것이 제일병원의 기대다.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은 " 새희망 비전 2013 마스터플랜을 선포한지 3년 만에 여성암센터와 본관 리모델링을 완성했다"며 "이미 절반의 목표를 완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암센터와 본관리모델링을 발판삼아 남은 마스터플랜을 완수하고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일병원은 여성암센터가 지난 2월 개원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250병상이 더해질 경우 그 시너지 효과로 신규환자는 물론, 검사 및 수술 실적 역시 급속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히 새롭게 오픈한 병상의 가동률이 100%에 근접해 있는 것이 그 증거라는 것. 또한 그 동안 입원대기로 미뤄지던 검사와 수술 등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번 달을 기점으로 환자수도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제일병원은 병실 리모델링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8인실을 포함한 모든 병실에 화장실을 비치했으며 천정형 팬코일과 슬라이딩 도어를 도입함으로써 병실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기존 좁은 창문을 통창으로 교체함은 물론, 바닥을 강화마루로 교체하는 등 병실 인테리어를 쾌적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이 외에도 설비 및 전기시설 교체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병동의 위생 상태를 개선했으며 휴게 공간과 2인실 전동침대, 42인치 TV 등 병동의 전체적인 기능을 높였다.
목정은 병원장은 "여성암센터가 개원한 이래 지속적으로 내원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신설과인 핵의학과 ․ 방사선종양학과의 진료실적 또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더욱 노력해 여성암하면 제일병원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여성암센터를 대한민국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