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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공익사업출연 개정, 공공의료 재원 사용"

전혜숙 의원,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발의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9-13 18:48:15
담배 공익사업출연 규정을 개정해 공공의료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혜숙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행 담배사업법을 국민건강증진법으로 흡수통합해 담배산업에 대한 규제를 일원화하도록 했다. 국민건강증진법에서 '국민건강을 위한 담배사업의 합리적 관리'라는 별도의 장을 신설해 두 법을 통합하도록 한 것.

구체적으로는 현행 담배사업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서 서로 상이하게 중복규제하고 있는 담배갑 경고문구 표기, 담배의 판촉행위 및 광고제한 조항을 통합하고 특정 제품이 건강에 덜 유해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소비자로 하여금 유발케 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마일드(mild), 라이트(light) 등 담뱃값 포장지, 광고에 특정제품이 건강에 덜 유해하다는 오도문구 사용을 금지하고 담배 성분의 함유량만을 담뱃값 포장지, 광고에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 밖에 두 법을 통합하면서 현행 담배사업법의 1갑당 20원의 공익사업출연 규정을 개정, 11%에 불과한 공공의료의 확충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행 담배사업법 25조의3(제조업자 등의 공익사업 참여)에 따르면 담배1갑당 20원을 보건의료 등의 공익사업, 연초경작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정부는 2002년~2007녀 담배 1갑당 10~15원을 재원으로 해 '연초생산 안정화 기금' 410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21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법으로 규정된 담배1갑당 20원을 활용, 어떠한 공익사업을 할 것인지 결정하지 않고 있어 연간 약 900억원이 공익사업에 쓰이지 못하고 담배회사의 이익금으로 산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혜숙 의원은 "이에 동 전부개정법률안에서는 담배 1갑당 20원을 각출해 공익사업에 활용한다는 조항을 개정,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11%(병상기준)에 불과한 공공의료의 확충재원으로 사용되도록 재원의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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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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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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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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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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