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산악회는 지난 16일 경북 김천시 대항면 황악산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등반대회를 열어 새 회장에 백경렬 의협 공보이사(백정형외과의원)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40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 성황을 이룬 이날 총회는 산악회의 활성화와 회원 단합을 위해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로 하고 16개 시도의사회에 '지역산악회'를 결성, 통보해줄 것을 공식 요청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악회는 중앙과 지역이 한번씩 번제로 회장을 맡기로 하고 이번부터 회장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축소 조정했다.
이와 함께 산악회가 의약분업과 건강보험 등 의료계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백경렬 신임 회장은 제2대 산악회장인 최호섭 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4시간에 걸친 등반대회에는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변영우 경상북도의사회장, 이원보 경상남도의사회장을 비롯한 시도의사회장과 산악회 임원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