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최단기 100례달성 기념. 전국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 원광 로봇수술 심포지엄(준비위원장 이광만 교수)이 전국 대학병원의 로봇수술 권위자과 임직원 3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최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원광대병원이 지난 2008년 10월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도입, 10개월 만에 수술 1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기념해 이날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광만 준비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로봇수술의 저명한 연자들과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술 교류는 물론 로봇 수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학문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고 밝혔다.
연세대 산부인과학 김영태 교수는 자궁 경부암과 자궁 내막암을 비롯한 부인암 영역에서 미세침윤수술로서 로봇수술의 경험을 강의했고, 연세대 흉부외과 박인규 교수는 심방중격결손, 관상동맥협착증, 식도암수술 분야에서의 로봇수술의 탁월함을 역설했다.
이어서 본원의 경험을 발표하는 자리로서 원광의대 외과 최운정 교수의 59예 로봇내시경 갑상선 수술의 미용적 탁월함과 안정성에 대한 경험, 외과 박원철 교수의 대장암과 직장암 로봇수술 경험과 위암으로 확대 방안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강좌에서는 원광의대 비뇨기과 박승철 교수의 로봇보조 근치적 전립선절제술과 근치적 방광전립선전절제술에 대한 경험, 비뇨기과 서일영 교수의 상부요로 질환에 로봇보조 수술로서 근치적신적출술, 부분신절제술, 신요관적출술, 신우성형술에 대한 경험을 발표했다.
임정식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본원에서 지난 10개월간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로봇수술이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그동안 임상에서 축척된 로봇수술 사례를 중심으로 보다 진전된 의학적 방법을 모색하는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