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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 씰 판매액 절반, 직원 호주머니로"

정하균 의원 "결핵퇴치사업 재원조성 취지 무색"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09-15 16:56:14
크리스마스 씰 판매액의 절반가량이 직원들의 인건비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책퇴치사업 재원조성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하균 의원(친박연대)은 15일 개최된 2008년도 복지부 결산심사에서 "결핵협회가 2008년도 씰 판매·모금액 62억2200만원 가운데 29억3200만원을 직원 45명의 봉급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앞서 결핵협회의 2008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 사용계획서를 통해 판매 총 수입을 66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이 중 26.2%인 17억2900만원을 직원들의 인건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계획서를 수정, 당초 예상보다 12억 이상 많은 29억3200만원을 인건비로 썼다.

실제 집행에서는 판매액의 절반에 가까운 47.1%를 직원들의 임금으로 사용한 것이다.

정하균 의원은 "이처럼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의 상당부분이 지속적으로 모금목적과 거리가 먼 곳에 사용된다면 크리스마스 씰은 국민에게 외면 받게 될 것"이라면서 "대한결핵협회가 향후 씰 모금 예산집행을 별도로 관리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건강증진기금 및 자체내 세출예산 등과 혼재하여 집행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은 판매모금을 통해 결핵환자의 진료·검진 등 결핵 퇴치사업을 위한 재원을 조성하고, 결핵예방에 대한 홍보·계몽으로 국민에게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시키기 위한 목적의 사업으로서, 대한결핵협회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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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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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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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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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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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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