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이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카드거래 본인확인 생략(No CVM) 거래서비스'를 도입했다.
제일병원 관계자는 16일 "최근 현대카드사와 MOU 체결했다"며 "앞으로 5만 원 이하 카드결제액에 대해서는 특별한 본인확인 절차 없이 신용카드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No CVM (No Cardholder Verification Method) 거래란 신용카드 회원이 가맹점의 물품 또는 서비스 이용대금의 결제를 신용카드로 하고자 할 경우 서명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매출을 처리하는 결제방식이다.
제일병원 관계자는 "현재 종합병원의 결제비율을 보면 5만원 이하 결제가 전체의 65%에 달한다"며 "NO CVM도입으로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