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건의 새로운 혈액 검사가 환자의 대장 및 위장암을 더 간단하고 값싸게 조기에 검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21일 ECCO-ESMO 유럽 암 학회에서 발표됐다.
벨기에 생명공학사 온코메틸롬(OncoMethylome)에 의해 개발된 검사법과 독일 과학자들이 개발한 검진법은 대장 및 위장암 질병의 유전자 신호를 검출해 전이 여부를 예측가능케 한다.
온코메틸롬사는 혈액 속에서 S100A4라고 불리는 특정 유전자 신호를 인지. 암을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85명의 대장암 환자, 190명의 직장암 환자와 91명의 위장암 환자 및 51명의 암이 없는 환자의 혈액 샘플을 검사했다.
그 결과 S100A4유전자의 신호가 특히 높은 사람의 경우 암이 더 많이 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구팀은 메칠화 유전자인 SYNE1과 FOXE1이 종양 생성에 연관이 있으며 대장직장암 환자에서 높은 수치로 나타나는 것을 알아냈다.
온코메틸롬사는 지난 8월 몇몇 거대제약사와 이 검사법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