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을 높인 화학요법제가 여성의 진행성 난소암 생존률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지에 실렸다.
현재 진행성 상피 난소암에 대한 1차적 기준 치료법은 매 3주마다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카보플라틴(carboplatin)을 투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낮은 용량의 파클리탁셀은 매주 투여 하는 것이 암의 진행을 줄여 생존률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일본 국립 암 연구소는 밝혔다.
연구팀은 진행성 상피 난소암, 수란관암에 걸린 환자 637명을 두 그룹을 나눠 한 그룹은 기존의 치료법으로 화학요법제를 투여했으며 다른 그룹은 파클리탁셀을 7일마다 투여했다. 카보플라틴은 21일 주기로 한번씩 투여했다.
그 결과 파클리탁셀을 1주일마다 투여한 그룹은 기존 그룹보다 암의 진행이 없는 기간이 더 길었으며 전체적인 생존률도 더 높았다.
이에 따라 파클리탁셀을 자주 투여한 그룹은 암 진행 위험성이 29% 낮았으며 사망의 위험도 25% 더 감소했다.
그러나 독성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그룹은 파클리탁셀을 자주 투여한 그룹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