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
  • 학술대회

고지혈증 환자 50% LDL콜레스테롤 치료 실패

'세피우스' 연구, 의사 약 바꾸거나 용량증가 시도 안해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9-09-21 11:22:01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는 아시아 환자 중 50%가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스타틴 제제를 처방 받은 환자 중 25%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치료제 복용을 거르면서도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어, 고지혈증 치료에 대한 순응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고지혈증 치료 경향을 분석하기 위해 범아시아 지역에서 수행된 최대 규모의 설문조사 형식의 임상연구인 '세피우스(CEPHEUS)'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세피우스 연구는 한국 등 8개 국가 7000명 이상의 환자와 이 넘는 환자와 472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연구 조사 참여 대상은 2개 이상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면서 최소3개월 이상 지질 저하 약물 (스타틴, 피브레이트 등) 로 치료를 받았으며 적어도 6주 동안 복용량을 변경한 바 없는 18세 이상의 환자들이었다.

분석은 현재 심혈관 질환 예방에서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 지침인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 ATP III) 지침을 근거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구를 총괄 지휘한 성균관의대 순환기내과 박정의 교수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고지혈증의 진단 및 치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학회 치료지침과 실제 환자치료에서 치료 목표달성 사이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현재 쓰고 있는 약제을 통해 LDL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에 도달하는데 실패했음에도 환자의 60% 이상이 최초 진단 이후 약제을 바꾸지 않았으며, 의사들도 처음 처방한 약제로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어도 다른 약제로 바꾸거나 용량을 증가시키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엿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