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하)과 고려대학교 경제연구소(소장 김균)는 24일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고령사회 현안과 과제' 제하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질병별 연령별 사망자 분석 및 예측(고려대 박유성 교수) △이혼과 출산율(김진영 교수) △독일의 노인복지 서비스와 한국의 시사점(이상명 교수) △저출산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보사연 이삼식 연구원) △양극화 논의의 쟁점(강신욱 연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용하 보사연원장은 이날 모두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현실성있는 정책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고려대학교 경제연구소와 고령사회의 이론적 측면과 정책적 측면을 동시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공동학술대회를 갖게 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균 소장도 "고려대 경제연구소는 고령화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정책적 대안마련을 위해 2007년부터 고령화 사회의 인구동태학, 사회경제적 변화 및 사회경제적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 등의 집단작업을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 고령화사회에 대한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사회경제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의미있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사연과 고려대학교는 지난 4월 학술 및 인적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첫 공동학술대회를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