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펙턴트(Calfactant) 성분의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가 나왔다.
광동제약은 최근 미국 오니(Ony)사가 개발한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인파서브주'를 도입,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와 돼지의 폐를 갈아 만든 기존 치료제와 달리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송아지의 폐에서 추출한 천연계면활성체 칼팩턴트를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조산아의 폐에 계면활성체가 부족해 생기는 질환으로, 출생후 즉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파서브주는 미국 FDA의 승인을 얻은 제품으로,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예방과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의 주요 물질인 계면활성단백질-B의 함량이 기존 치료제보다 높아 짧은 시간에 약효가 발현된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또 유효 단백질 함량이 높아 투여 횟수가 적으며, 투혀 간격이 길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분말이 아닌 액제 제형이어서 사용이 간편하다.
미국에 미숙아 환자 10만명에게 투약 경험이 있으며,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약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