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무법지대 피부미용실…10곳 중 4곳 불법의료

이용자 82% 불법 알면서 시술 강행…부작용 사례 속출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09-09-29 11:31:58
피부미용실에서 이뤄지는 불법 의료행위가 위험수위에 다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러한 시술을 받은 이용자의 82%가 불법의료행위인줄 알면서도 시술을 받았다고 답해 문제가 되고 있다.

전국주부교실 대전광역시지부(회장 송병희)는 최근 관내 피부미용실 71곳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등을 통해 의료행위 시술여부를 조사한 결과 38%가 불법시술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불법 시술로는 다이어트를 위한 고주파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곳이 7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계경락이 33.3%로 뒤를 이었으며 콜라겐 및 보톡스 주사를 놓고 있는 곳도 7.4%에 달했다.(복수응답)

피부미용실을 이용한 514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무려 41.4%가 불법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들이 받은 시술은 눈썹 문신이 5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점 제거 시술이 36.5%로 뒤를 이었으며 흉터 제거, 피부 박피 시술(6.6%), 쌍꺼풀 수술(4.3%)을 받은 이용자도 많았다.

특히 이러한 시술을 받은 이용자들의 82%는 피부미용실에서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시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문제를 더했다.

이렇듯 비전문가들의 불법의료시술이 만연시 되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용자들도 많았다.

응답자의 28.6%가 두드러기와 쓰라림 등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겪었다고 답한 것. 하지만 이들 중 부작용을 호소해 치료비를 배상받은 경우는 17.8%에 불과했다.

또한 전혀 보상을 받지 못한 이용자도 40%에 달했으며 단순히 피부관리를 추가로 받는 등으로 보상을 받은 이용자도 46.2%나 차지했다.

전국주부교실 관계자는 "피부미용실에서 이뤄지는 의료행위는 모두가 불법으로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