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
바이엘쉐링의 간암치료제 ‘넥사바’의 급여확대를 촉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복지위 정하균 의원은 5일 국정감사에서 "넥사바를 신장임에만 적용하고 간암에 적용하지 않는 이유는 보험재정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급여적용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급여여부가 재정상황이 문제가 된다면, 암 본인부담금을 낮춰서 재정압박이 온다면 이러한 사례가 더 나타날 수 있다"며 암 본인부담 5% 인하 정책의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전재희 장관은 "넥사바는 신장암약으로 개발됐지만, 최근 간암에 대해서도 일부 유효성이 인정된 상황"이라면서 "아직 전문가 판단에 의하면 충분한 확률이 되지 않는다고 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7월 암질환심의위원회는 넥사바를 간암치료에 급여를 적용키로 의견을 모았지만,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기에 현재 급여 적용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