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의원급 의료기관, 근로기준법 위반 '위험수위'

노동청 인천지역 23곳 조사결과 위반 행위 117건 적발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9-10-08 06:49:41
근로감독을 받은 인천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모두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준선 의원(사진, 한나라당)은 7일 “경인노동청이 인천지역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근로감독 중간 점검결과, 23곳 의료기관 모두에서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 등 총 117건의 위반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인노동청이 박준선 의원실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점검대상인 120곳 의료기관 중 간호조무사 등 고용직원들의 근로감독을 실시한 23곳(9월 22일 현재) 의원급에서 총 117건 , 1개 의원 당 법규 위반이 5.1건에 달했다.

위반법령별로는 근로기준법이 74건(63.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녀고용평등법 21건(17.9%), 최저임금법 20건(17.2%), 기타 2건(1.7%) 순을 보였다.

근로기준법 위반내용.
근로기준법 위반내용을 세부적으로 알아보면, △취업규칙 18건(24.3%) △근로자 명부 12건(16.2%) △금품청산 6건(8.1%) △연월차 휴가 5건(6.7%) △야업휴일근로 5건(6.7%) △임금지급 1건 △연장야간휴일근로 1건 △기타 13건(17.6%0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금품관련 7곳의 위반 의료기관의 총 금액은 1588만원으로 연월차수당 928만원(3곳관), 생리수당 480만원(1곳), 연장야간휴일근무수당 117만원(1곳), 최저임금 61만원(2곳) 등을 보였다.

금품관련 위반내용.
박준선 의원은 “23곳 의원급에 대한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만 보더라도 우려스러운데 조사가 끝나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면서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무여건은 인천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근로감독 결과가 나오는 대로 노동부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전국적인 확대를 주장했다.

박 의원은 8일 경인노동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강도 높게 제기한다는 방침이여서 의료계의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