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를 추구하면서 새로운 노인문화를 창출해 나갈 한국100세인연합회(이하 KCA)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은 한국100세인연합회 창립총회에는 문태준 전 보사부장관(현 복지부)과 경만호 의협 회장, 한광수 전 의협 회장, 박희백 전 한국의정회장, 이중근 노인의학회장, 이욱용 노인의학회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9인 총재단을 구성하고 총재협의회 의장에 이병훈 총재를 선출했다. 또 부총재단과 상임이사진을 확정했다.
100세인연합회 창립의 산파역을 맡은 지영일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동안 100세인 클럽을 운영하면서 100세인이 운동이야말로 절대로 필요한 새로운 운동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9%를 넘어서고 있고 앞으로 노인인구의 증가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하는 현실에서 100세인 연합회의 향후 나아갈 방향이 중요하다”며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준남 국제100세인협회장은 “100세인클럽이란 100살까지 살겠다는 것이 아니고 100살까지 산 사람들의 생활을 배우는 것”이라면 “몸 뿐만 아니라 마음과 영혼까지 건강한 100세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명예총재 △문태준 △김화중(前 복지부장관) ▼상임고문 △박상철(서울의대 교수․세계노화학회장) ▼총재 △지영일(신일내과) △이병훈(의협고문) △이중근(대한노인의학회장) △박승국(안동 성소병원장) △안응식(영안교회 담임목사) △이주영(토정리농원 대표) △박부웅(공항경찰교회 담임목사) △박인호(은평구문화원장) △김민호(부산 홍일한의원장) ▼부총재 △오성일(인천시의사회 재무이사) △고영봉(한국동원문제연구소장) △김철환(inb회장) △이창구(변호사) △곽한옥(주부클럽회장) △방에스터(인체구조학 강사) △주윤정(개인사업) ▼상임이사 △간행 한명덕 △섭외 이종수 △홍보 홍정식 △사업 오성일 △기획 고영봉 △정책 최영호, 최준, 박진숙, 심재각, 최부길, 김숙자, 박춘호, 강진숙, 이의영, 황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