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 등 감염성 질환 예방백신 허가·심사 인력이 대폭 보강된다.
행정안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식약청의 신종 인플루엔자 등 백신 담당 인력 15명을 보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식약청 직제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백신의 신속한 공급과 '바이오 주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직제개정안을 보면 먼저 백신의 허가·심사를 담당하는 생물제제과에 전담 인력이 6명 보강되어 현재 진행 중인 신종플루 백신 등의 신속한 허가와 심사가 기대된다.
또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백신의 안전성·유효성 확보를 위해 시판 전에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검정 관련 조직이 대폭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쳥가원(국가검정센터)에 국가검정 인력 9명이 보강되고 국가검정센터에 혈액제제의 국가검정을 전담하는 '혈액제제검정팀'이 신설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이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뿐 아니라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다른 전염병 백신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