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일본의 의약품 유통개혁 성과 벤치마킹을 통한 리베이트 근절방안 모색에 나선다.
약사회 의약품정책연구소(이사장 김구)는 오는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일본 의약품 유통개혁 성과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갖는다.
복지부와 약사회, 제약협회, 도매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연구소는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시장 구조와 거래관행의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 조명하고 일본을 주된 벤치마킹 대상으로 선정해 의약품 유통 개혁과정을 재정리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소는 일본의 의약품 유통 개혁과정 중에서도 리베이트 근절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뤄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산업 구조개혁 모델을 개발하고 시장이 보다 선진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의료용의약품도매업공정거래협의회 회장 겸 ALTO 대표이사인 가츠히코 회장이 '일본의 의약품 유통체계: 60~80년대의 불법리베이트 근절 성과를 중심으로'에 대해, 일본경영사연구소 손일선 연구원이 ‘일본 의약품 유통의 거래관행'에 대해, 서울약대 최상은 교수가 '한국 의약품 유통 거래 현황과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 한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복지부, 제약협회, 도매협회, 약사회, 의사협회, 시민단체 관계자가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 선진화 방안을 두고 격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