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가 최근 연구동 세미나실에서 20여 명의 의료기기 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11일 구로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족한 협의회는 의료기기 업체와 연구자 간의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의료기기 품질을 개선시킴으로써 국민 보건복지 향상과 의료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결성됐다.
구로병원은 이를 통해 앞으로 의료기기 산업체와 연구진들과 의료기기의 연구, 발전 및 허가를 위한 기술적, 학술적인 자문을 보다 효과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흥만 센터장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협의회를 발족하게 되었다"며 "의료기기 사업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족식에서 협의회 회장으로는 SM메디칼의 안승만 대표가 선출됐다. 안 대표는 "연구진들과 업체들 간의 대화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관련 기업 간 친목을 동호하고, 산업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