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IPTV를 통한 양방향 보건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개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이달 2일부터 myLGtv를 통해 보건의료 공공서비스 시범방송을 시작, 오는 연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시범방송을 통해 병원 전문의들과 연계한 원격의료상담서비스를 비롯해, 다빈도 질병정보 및 병원정보 등을 제공해 나갈 계획.
먼저 원격의료상담에는 국립의료원, 서울대치과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보훈병원의 전문의들이 참여해 TV를 통해 고령자들과 의료이용소외자들이 보다 쉽게 보건의료에 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해 나간다는 방침.
또한 다빈도 질병정보로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천식, 우울증, 치매, 전립선비대증, 관절염, 치주염에 대한 정의, 원인, 치료, 예방내용이 304개 VoD 및 데이터를 통해 제공된다.
아울러 심평원은 국민들이 찾고 싶은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우리동네 병원정보, 전국 병원정보, 전문 병원정보, 수술평가 병원정보 등도 함께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심평원은 "IPTV 공공서비스 보건의료분야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정보제공 기술을 바탕으로 국민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분석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쌍방향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요양기관과의 업무효율화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의료복지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