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신종플루 환자와 고위험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나선다.
서울시한의사회 신종플루대책위원회(위원장 박상흠)은 신종플루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신종플루 환자는 물론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2개월간 신청자에 한해 한약, 침 뜸 등 무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전염병에 대한 한의학적 예방과 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신종플루 무료 접종 캠페인에는 서울시내 한의원 100여 곳이 참여한다.
대책위는 무료진료를 희망하는 이에 대해서는 서울시한의사회 사무처(02-960-0811)에서 가까운 참여 한의원으로 안내해 한의학적 예방법과 양생법을 습득하고 한방치료를 받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한의계는 그간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와 홍보물을 제작해 발송하는 등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역병(전염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인체의 면역력 증강이나 자연 치유력의 극대화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한의학적 예방 및 치료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