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직접 주입술(ICSI)를 사용해 임신한 경우 남아 출산의 비율이 자연적인 임신에 비해 현격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Fertility & Sterility지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여아가 100명 출생시마다 남아는 105명이 출생한다. 이는 남아의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점에서 결국 자연스런 균형이 맞춰지게 된다. 그러나 정자 직접주입술을 사용한 경우 여아와 남아의 성비는 역전이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보조 생식술을 이용해 2005년 출생한 만오천명의 아기 중 특히 정자주입술을 한 경우 남아의 출생 비율이 현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확히 왜 정자 직접주입술로 인해 남아의 출산이 줄어드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정자 직접주입술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성의 불임 자체와 남아 출산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술 과정 자체의 문제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