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척추신경외과학회 최소침습 척추수술 연구회(회장 조용은, 강남세브란스병원)는 최근지난 28~29일 이틀간 연세의대 강의실과 해부학 실습실에서 200여 명의 국내외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피적 내시경 요추 추간반 제거술의 진보적 추세로 심포지엄과 수술 술기 습득을 위한 카데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요추간반 탈출증의 치료방법으로 최소침습적 수술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척수 전문의들에게 내시경 추간반 절제술에 대한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기존 기본적인 술기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임상례에 대한 내시경 추간반 제거술의 적용 및 수술 팀, 어려운 상황 대처법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조용은 회장은 "다양한 임상례의 공유와 실습을 통해 체계적이고 알찬 지식 교류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세계적 수준인 국내 내시경 수술 기법을 학문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최소침습적 척추 치료의 발전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내시경 수술 기법의 기본수기에 대한 기초 교육과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의 수술적 접근 방법,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대책 등이 발표됐다.
특히 수술 수기를 습득하는 카데바 워크숍에는 참가자들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양한 수술 접근법에 대해 1대1로 설명을 듣고 충분한 시간 동안 실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또 워크숍에는 카자흐스탄 대통령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인 자흐무함베토브 예를란이 참가하여 다양한 내시경 수술 기법에 대해 함께 실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의 발전된 척추 수술 기법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