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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급여비 5.7%↑…가정의학과만 '뒷걸음질'

심평원 통계, 정형외과 월평균 매출 5294만원 최고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9-12-04 06:50:46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기관당 월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49만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가정의학과의 경우 주요 표시과목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해 그 경영난을 짐작케 했다.

이는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개한 '2009년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해 1~9월 의원급 의료기관의 기관당 월 급여비 매출액은 전년보다 5.7% 가량 증가한 2734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에 비해 의원 한 곳당 월 평균 147만원 정도 매출이 늘어난 것.

표시과목별로는 정형외과의 매출액이 여전히 가장 높았다. 9월말 현재 정형외과의 기관당 월 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7.3% 늘어난 529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 증가율에서는 안과 의원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안과의원의 2009년 월 급여비 매출액은 4731만원으로 전년도 동기에 비해 9.1%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 표시과목들 대부분에서 전년도에 비해 적게는 3.6%~ 많게는 9.1%까지 급여비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매출규모가 각각 8%, 3.3% 가량 늘어나 월 매출 3000만원선을 돌파했으며, 재활의학과와 피부과, 비뇨기과, 내과 등에서도 모두 매출액이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에서도 각각 4.1%, 3.6%로 소폭이나마 기관당 매출액이 늘었다.

반면 가정의학과의 경우 주요표시과목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학과의 올해 기관당 월 평균 매출액은 1770만원으로 전년도 1800만원에 비해 1.7%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 진료과목별 급여비 매출 현황(단위: 만원, %/ 일반의: 전문과목미표시 포함)
한편 분석에 사용된 표시과목별 기관수는 심평원의 2009년 9월말 의원 현황(2만6925개소)로, 건보지표상 청구기관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울러 인용된 금액은 인건비 및 관리운영비 등 각 의료기관별 지출부분은 반영되지 않은 순 매출이므로, 기관당 순이익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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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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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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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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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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