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신종플루 고위험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Tamiflu)'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11일 주장했다. 이번 발표는 영국 연구팀의 타미플루 유효성에 대한 의문 제기 이후 나온 것.
관계자는 지난 4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출현한 이후 타미플루가 고위험군에게 효과적이었다는 실질적인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증 환자의 경우 타미플루 사용을 확실히 권고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 타미플루는 건강한 성인의 독감 증상 경감에 완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합병증의 위험은 줄이지 않는다고 발표했었다.
WHO는 이번 연구결과가 계절독감에 대한 것이며 신종플루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아니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8개월간 타미플루가 신종플루의 악화를 예방했으며 사망자 수를 감소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