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세계보건기구가 5일 마지막 남은 사스 위험지역인 대만을 해제한데 따라 올 전반기 사스 방역 상황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2일 전국에 사스 방역강화지침이 시달된지 5개월 만이다.
국립보건원에는 지금까지 75건의 사스 관련 신고가 접수돼 중 3명의 사스 추정환자와 17명의 의심환자를 확인, 완치 퇴원시킨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30개국에서 8,439명의 추정환자가 발견돼 이중 812명이 사망했다.
국립보건원은 전국 155개 사스감시병원 및 47명의 감염병전문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스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올 하반기 사스 유행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