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섭취는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일부 연구에서 나타났지만 새롭게 발표된 연구에서는 음주가 장기간 뇌졸중 위험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만2천명의 미국 남성 의사를 대상으로 20년 이상 실시된 것으로 1월호 Stroke지에 실렸다.
프랑스 국립 건강 연구소의 토비스 커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남성의 음주 습관과 뇌졸중의 발생 및 알코올 섭취와 뇌졸중 후 운동장애 정도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2년동안 진행된 연구에서 주당 1회 정도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 및 뇌졸중 후 운동능력 장애의 심각성을 경미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더 많은 정도의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 뇌졸중 위험이나 뇌졸중 후 운동 능력 개선에 아무런 영향도 보이지 않았다.
커스 박사는 완화한 정도의 음주와 뇌졸중 위험성 감소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알코올 섭취와 뇌졸중 간에는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하루 수잔의 술을 마시는 과도한 음주의 경우 오히려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