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중 셀레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식도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Gastroenterology 12월호에 실렸다.
네덜란드 마스티리트 Maastricht 의과 대학의 제시 스티벤스 박사는 셀레늄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식도의 평편상피세포암(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55-69세 남성과 여성 12만명을 대상으로 16년간의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기간 중 64명이 식도 평편상피세포암에, 112명이 식도선암(esophageal adenocarcinoma)에 114명이 위분문 선암종(gastric cardia adenocarcinoma)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손톱을 이용한 신체내 미네랄 함유를 측정한 결과 대상자의 셀레늄 함량이 높을수록 식도 평편상피세포암 및 위분문 선암종의 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셀레늄 수치와 식도선암 간에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벤스 박사는 셀레늄 수치가 낮은 사람의 경우 식도 평편상피세포암 및 위분문 선암종의 위험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번 시험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