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반드시 살을 빼야지.'
비만을 걱정하는 이들이 매년 연초마다 다지는 각오다. 그런 이유때문일까.
365mc비만클리닉(대표원장 김남철)은 2009년, 2008년 월별 방문자수를 조사한 결과 겨울철 중에서 1월 방문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365mc비만클리닉에 따르면 지난 해(2009년) 10월 365mc를 방문한 고객은 5769명이었으며, 11월에는 약 4% 감소한 552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12월에는 11월보다도 3.4% 감소한 5337명이 방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매년 1월은 전달인 12월보다 대략 10~20% 정도 방문객이 증가한다. 2008년 12월 방문자수는 5187명이었으나, 그 다음달인 2009년 1월 새해에는 549명(약 11%)이 증가한 5736명이 방문했다.
이는 연말로 갈수록 비만클리닉을 방문하는 고객수가 감소하는 것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고, 연말이면 모임과 회식 등이 많아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반면 연초인 1월이 되면 새해 새로운 계획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게 1월 환자 수 증가의 주요인.
이러한 증가추세는 2월부터는 상대적으로 다소 감소하다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과 7월경에는 다시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시 증가한다.
365mc 비만클리닉 김남철 대표원장은 “연초 다이어트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고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계획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천,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즐거운 다이어트를 위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며 “실천이 어렵거나 목표에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상황에 맞게 목표를 조정하는 중간점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