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대구가톨릭의대와 인제의대, 차의과대 의전원, 충북대 의전원이 지원자 전원 합격했다. 차의과대 의전원은 3년 연속, 충북대 의전원은 2년 연속이다.
메디칼타임즈가 19일 전국 의대, 의전원을 대상으로 제74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조사한 결과 재수생을 포함한 지원자 전원이 합격한 대학은 대구가톨릭의대와 인제의대, 차의과대 의전원, 충북대 의전원 등 총 4개 대학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차의과대 의전원은 포천중문의전원 시절부터 3년 연속 국시 전원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충북대 의전원도 2년 연속 100%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의사국시에서도 재학생 보다는 재수생들의 성적이 대체로 부진했다.
이에 따라 일부 의대는 재학생들이 전원 합격했지만 재수생들의 영향으로 합격률이 하락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계명의대가 대표적인 경우. 계명의대는 88명의 재학생 지원자들은 전원 국시에 합격했지만 5명의 재수생 중 단 1명만 합격하면서 합격률이 95%로 떨어졌다.
동국의대도 마찬가지. 재학생 55명은 모두 합격의 영광을 맛봤지만 재수생 중에서 2명이 탈락해 96.7%를 기록했다.
이밖에 순천향의대도 93명의 재학생이 모두 합격했지만 재수생 3명이 떨어져 96%의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도 충북대 의전원이 2년 연속 100% 국시합격을 이루는 등 의전원들의 성적은 평균을 상회했다.
충북대 의전원은 19명의 졸업생 중 19명이 모두 붙어 지난해에 이어 100% 행진을 이어갔으며 올해 처음으로 의전원 졸업생을 낸 차의전원도 37명의 지원자 모두가 붙었다.
이밖에도 전북대 의전원은 100명의 지원자 중 안타깝게 1명이 떨어져 99%의 합격률을 보였고, 부산대 의전원도 115명 중 2명이 떨어져 98.3%를 기록했다.
한편 경희의대, 한양의대, 을지의대, 서남의대 등의 합격률은 확인이 되지 않았다.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의사국가시험 합격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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