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지난 7~8일 실시한 제74회 의사국가시험에 3469명이 응시해 3224명이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종합격률은 92.9%로 지난해보다 0.7%p 하락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490점 만점에 460점(평균 93.9점)을 받은 건양의대 김태형씨가 차지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응시자 8명중 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국시원은 덧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의사실기시험 합격률은 95.2%로 3456명의 응시자 중 3289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의 경우 3452명 중 3349명이 합격해 9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의사국시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결과를 종합해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www.medigatenew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앞으로 7일간 ARS(060-700-23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시원은 이번 국가시험부터는 실기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최종 합격 처리되며 실기시험 또는 필기시험 중 어느 한 시험에만 합격한 경우 다음해 시험에 한해 그 시험이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