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아이티의 긴급구호를 위한 2차 의료지원팀이 파견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일 오전 국립의료원을 비롯한 의료진 16명으로 구성된 2차 의료지원팀을 아이티 현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국립의료원(7명),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9명), 한국국제협력단(2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지난 15일 파견된 1차 해외 긴급구호대와 교대하여 의료지원, 구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출국한 1차 정부 파견 아이티 해외긴급구호대는 현지 부상자 치료 등 긴급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다.
의료지원팀은 총 18명으로 의사 7명, 약사 2명, 간호사 4명, 응급구조사 1명, 행정지원 2명 총 16명과 한국국제협력단 2명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번 파견 의료지원팀은 해외 재난 발생 시의 보건의료지원 관련 교육을 이수한 우수한 의료진으로 부상당한 아이티 국민의 긴급의료처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