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인기과 전임교원들이 1인당 SCI급 논문을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인기과라고 하더라도 재활의학과, 성형외과의 경우 논문 실적이 저조해 대조적이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2008년 기준 ‘전국 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한해 전국 의대 전임교원의 SCI급 논문 중 내과학 분야가 783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사선과학 399편, 일반외과학 232편, 신경과학 191편, 정형외과학 168편, 이비인후과 139편, 정신과 136편, 신경외과학 133편, 산부인과학 120편, 안과 110편, 소아과학 108편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재활의학이 39편, 성형외과학이 28편, 가정의학이 25편, 응급의학이 17편으로 저조했다.
전임교원 1인당 논문수를 분석한 결과 신경과학이 0.6편으로 가장 높았고, 피부과학이 0.55편, 이비인후과학이 0.52편 등이 뒤를 이으면서 모두 인기과가 차지했다.
그러나 인기과로 분류되는 성형외과학과 재활의학, 가정의학은 전임교원 1인당 논문이 0.17편으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임교원 1인당 논문이 가장 적은 분야는 응급의학으로 0.13편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