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원장 범희승)이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과 토모테라피를 도입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8일 “ 영화 아바타가 3D 입체영화의 진수를 보여줬다면 다빈치 시스템은 3D 입체영상 수술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기존의 수술방식에서 탈피해 수술하는 의사는 원격조정을 하고 로봇이 환자 곁에서 수술을 하는 방법이다.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모든 과에 적용되며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부위도 확대해 수술이 가능하고, 커다란 절개창 등을 만들지 않아 수술 후에도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어 최소 침습 수술로 각광 받고 있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이 도입한 토모테라피는 내장된 전산화단층촬영기(CT)를 이용해 종양의 위치와 모양을 치료전에 확인하고 나선형으로 360도 회전하면서 종양에만 방사선이 집중되게 조사하는 최신맞춤형 방사선치료기이다.
토모테라피는 종양의 크기와 모양에 관계없이 사실상 모든 종양에 적용이 가능하며 세기조절 및 영상유도, 방사선수술 등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들 장비를 도입함에 따라 이 지역 환자들이 서울로 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범희승 병원장은 “최첨단 의료 장비 도입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환자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의료서비스의 가장 기본인 쾌적한 환경 조성과 최첨단 장비 도입에 최선을 다하는 화순전남대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