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노인층 등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설 연휴 이후 소규모 유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2월 중에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인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은 1월 이후 만성질환자, 6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 6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해 진행되고 있고,
접종비 1만5천원만 본인이 부담하도록 되어 있으며 접종시,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심사평가원의 접종안내문을 지참하며, 영아 보호자는 2명까지 가능한데 가족관계 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하도록 하고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의 경우에는 지난달 19일부터 백신 및 접종비를 전액 본인부담으로 지불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책본부는 5주차(1.24~1.30)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이 5.39로 지난주(5.12) 대비 5.3% 증가했으나, 항바이러스제 일일 처방건수는 3989건(7.7%↓)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을 인용해 1월말 현재 북반구지역 대부분 국가에서 유행 정점을 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