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결핵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간접흡연 역시 결핵 위험성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 최근호에 실렸다.
중국 완차이 흉부 클리닉 연구팀은 최소 한명의 흡연자와 거주하는 노인 여성과 흡연자가 없는 환경에 거주하는 노인 여성간의 결핵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활동성 결핵이 발생할 확률이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은 성인에서는 폐암 및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그리고 소아에서는 천식과 하기관지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흡연 여성의 비율은 낮아 간접흡연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